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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1 12:52:00, 수정 2019-05-01 12:52:06

    [SW무비]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이광수, ‘환상의 투톱’이라 불러다오

    •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신하균과 이광수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환상의 형제미(美)’를 선보였다. 둘은 각각 머리만 쓰는 형(신하균), 몸만 쓰는 동생(이광수)으로 열연, 참신한 소재에 힘을 보태 스크린에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1일 개봉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여기에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알려져 영화의 의미를 더했다.

       

      신하균은 이번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신체적 제약을 가진 세하 역으로 분했다. 이광수는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지만 365일 형의 곁을 지키는 멋진 동생 동구 역으로 열연했다. 각자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 ‘환상의 케미’가 만들어졌다.

       

      먼저 신하균은 ‘연기의 신’답게 매사에 까칠하지만, 동생 동구에게만은 부드러운 ‘츤데레 형’에 최적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캐릭터상 몸을 쓰지 못하는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하의 여러 감정의 파고들을 눈빛만으로 표현해 극의 중심을 잡고 이끌어갔다.

       

      그는 촬영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 생각은 그저 안 움직이면 되겠지 했는데 막상해보니 힘들었다. 머릿속은 움직이지 말자고 생각하는데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여서 적응할 때까지 굉장히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다음으로 지적 장애인 캐릭터를 맡은 이광수는 자칫 과장되게 연기하면 희화화될 수 있는 점을 항상 경계했다. 그는 동구 캐릭터를 웃음 소재로 전락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매 장면 정직하게 연기해 웃음과 감동 모두 놓치지 않았다.

       

      이광수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개인적인 이유에 대해 “(신)하균이 형이 출연해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우선 시나리오를 굉장히 좋게 봤다. 근래에 이런 따스한 영화가 많지 않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번에 아니면 언제 이런 영화가 다시 만들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도전했다”며 “또 개인적으로 (신)하균이 형을 정말 좋아하고 존경해서 같이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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