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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 국제 표준 인증받아

입력 : 2019-05-14 03:00:00 수정 : 2019-05-13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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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게 되면서 향후 자동차 글로벌 핵심 부품 업체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삼성전자는 13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기능안전관리(FSM)’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관리 프로세스가 국제 표준의 요구사항을 충족했다는 의미다. 앞으로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에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자동차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전자기기로 변화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에 사용하는 반도체에 요구되는 안전 등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ISO 26262는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2011년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규격이다.

 

마뉴엘 디에즈 TUV 라인란드 글로벌 매니저는 “삼성전자는 자동차 회사들의 기능안전 요건에 맞는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한규한 삼성전자 부품플랫폼사업팀 상무는 “ISO 26262 인증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은 반도체의 기능 안전 확보는 물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로서의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ISO 26262 외에도 자동차 품질 경영시스템 ‘IATF 16949’와 자동차용 반도체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을 만족하는 신뢰성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엑시노스 오토 V9’과 업계 최고 수준의 ‘16Gb LPDDR4X D램’, ‘256GB eUFS’, LED조명 제품 등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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