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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더위 속 광주수영대회에 ‘냉장고’ 2000여 대 지원

입력 : 2019-05-20 03:00:00 수정 : 2019-05-19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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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삼성전자가 올 여름 뜨겁게 세계를 달굴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냉장고 약 2000여 대를 선물한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선수촌 숙소와 경기장에 비치될 가전제품 중 냉장고 1996대를 기부하기로 한 기탁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약 7억 원 상당의 냉장고 지원이 그동안 부족한 예산으로 대회를 치르는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처럼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부 받은 냉장고는 선수 및 운영인력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 기능실과 각국 선수들이 생활하는 선수촌, 미디어 숙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수영대회가 끝나면 두 달여 동안 사용됐던 ‘냉장고’ 2000여 대는 광주지역 사회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으로 지역 복지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광주시의 세계수영대회가 유치되자, 2015년부터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FINA(국제수영연맹)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광주시를 후원해왔다. 이번 삼성전자의 냉장고 기부는 FINA 공식 후원사 참여에 이어 두 번째이며 대회 운영을 위한 추가 현장지원 측면에서 이뤄진 것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협력 의미를 더했다.

 

 정광명 삼성전자 광주지원팀장 상무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광주가 세계 속으로 뻗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추가 지원을 하게 되었다”고 냉장고 기부 의미를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겸 조직위원장은 “삼성전자의 기부에 힘입어 다른 지역 기업과 단체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대회 개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이외에도 또 다른 지역기업의 기부가 추가로 이어지고 있어 대회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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