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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04 11:45:38, 수정 2019-06-05 15:11:11

    [SW이슈] 승리 놓친 경찰, YG 잡을 수 있을까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돈세탁 및 증거 인멸 의혹까지 불거졌다. 따라서 앞서 성 접대 의혹에 이어 또 다른 의혹이 추가되면서 사면초가에 이르렀다. 하지만 소속사 후배 가수였던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처럼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

       

      4일 한 매체는 양 대표가 운영하는 힙합클럽 NB(Noise Basement의 약자) 내 비정상적인 돈의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양 대표는 공문서상 홍대와 강남 클럽 모두 경영자 명단에서 빠져있지만, 클럽 개설 시점부터 현재까지 정산시 거액의 현금을 받아왔다는 내용이다.

       

      NB가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문을 연 지 20여년에 가까운 만큼 현재까지 양 대표에게 전달된 현금 규모는 천문학적이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해당 업소는 홍대 클럽계를 초창기부터 이끌어왔고 현재도 대표 클럽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 세무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 조사 당시 카카오톡 등의 대화 내용을 제거하기 위해 휴대폰 기기 변경 등의 대비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세무조사를 대비해 클럽 매출 장부 역시 새롭게 준비해놨다는 제보도 있다.

       

      현재 경찰 측은 앞서 제기된 성 접대 의혹으로 확인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민갑룡 경찰청장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각종 제보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혐의점이 밝혀지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하지만 승리의 케이스를 볼 때 YG의 수장인 양현석에게 법적인 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물음표가 설 수밖에 없다. 

       

      당시 경찰은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의심받았던 승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허점을 나타내며 봐주기 수사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나왔다. 초반 구속 수사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증거 인멸의 시간을 벌어줬다는 비판도 있었다. 더구나 방대한 수사 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도 끝내 구속하지 못하면서 검찰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 과연 YG를 향한 경찰 수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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