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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4 17:53:58, 수정 2019-07-04 17:54:02

    [수원 토크박스] 이강철 KT 감독 “라인업을 못바꾸겠어요”

    • “‘왜 바꿨을까’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어느 팀이나 좋은 기록을 잇기 위한 일종의 ‘징크스’가 있다. 수염을 계속 기른다거나 승리했던 날 입었던 내의, 먹었던 식사 메뉴를 계속 유지하는 등 방법은 다양하다. 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는 KT도 마찬가지다. 팀 분위기와 성적 모두 잡고 있는 만큼 지키고자 하는 무언가가 있을 터. ‘연승 기간 동안 이전과는 다르게 하고 있는 일이 있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강철 KT 감독은 잠시 고민한 끝에 “라인업을 바꿀 수가 없다. 잘하고 있는데 괜히 바꿨다가 후회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여러 팀에서 이것저것 징크스를 모두 경험해봤다. 코치 시절엔 맨날 똑같은 음식만 며칠을 먹어보기도 했다”며 “지금은 그냥 라인업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잇고 있다. 괜히 바꿨다가 지면 ‘왜 바꿨을까’라고 생각할 것 같았다.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초반만 해도 연패는 길고 연승은 짧았던 KT다. 그러나 시즌 초중반부터 속도를 붙이더니 팀 최다 연승을 갱신했다. 5강 싸움에도 발을 들였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평소처럼 중심을 잡고자 하는 이강철 감독이다. 항상 그래왔듯 말이다.

       

      수원=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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