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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9 22:18:41, 수정 2019-07-09 22:35:28

    ‘천금 2루타’ 롯데 조홍석 “연패 끊는데 도움 돼 기분 좋다”

    • [OSEN=부산, 최규한 기자] 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2사 1, 2루 상황 롯데 조홍석이 다시 앞서가는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스포츠월드=사직 전영민 기자] “최근 좋은 타구가 자주 나오고 있다.”

       롯데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값진 1승을 추가한 롯데는 지긋지긋한 6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지지부진했다. 양 팀 모두 타선이 득점 찬스를 쉬이 만들지 못했다. 롯데는 서준원이 5⅓이닝 무실점, NC는 박진우가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수전 양상은 7회말 롯데 공격에서야 깨졌다. 이대호와 강로한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민병헌이 1타점을 추가해 리드를 잡았다.

       

       NC가 8회초 1점을 추가해 점수는 다시 1-1. 롯데에 승기를 가져온 건 조홍석이었다.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 김건태의 2구째를 공략해 2루타를 터뜨렸다. 2루에 있던 주자는 홈을 밟았고, 1루 주자도 3루까지 안착했다. 그리고 오윤석의 희생플라이와 강로한의 2루타에 조홍석까지 홈을 밟았다. 한 번의 공격으로 3점을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홍석의 유니폼은 땀과 물에 흠뻑 젖어있었다. “타율은 높지 않지만 최근 좋은 타구가 자주 나오고 있어 컨디션은 좋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한 번쯤은 나한테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2군에서 상대를 많이 해보고 또 변화구 구사가 좋은 투수가 나와 변화구를 노리고 들어간 것이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조홍석이 롯데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다만 쏠쏠한 활약을 계속한다면 언젠간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군에서 오기를 품어왔기에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조홍석은 “내 안타가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데 도움이 되어 기분이 좋다”며 “올 시즌 부상 때문에 캠프도 못가고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최근 2군에서 코치님들과 많은 상의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앞으로 팀에 더욱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상문 롯데 감독도 선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박빙의 승부였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서준원의 안정적인 피칭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어려운 경기였고 후반 찬스에서 조홍석, 강로한의 좋은 타구와 선수들의 집중력이 경기를 가져왔다. 오늘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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