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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지 않은 잠재력'…KIA, 서동욱·김주형·박경태 웨이버공시

입력 : 2019-09-18 17:35:59 수정 : 2019-09-18 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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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서동욱(35), 내야수 김주형(34), 투수 박경태(32)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KIA타이거즈는 최근 이 3명의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서동욱은 지난 2003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3년간 KIA 소속으로 뛴 서동욱은 이후 LG와 넥센을 거쳐 지난 2016시즌 다시 KIA로 돌아왔다. 당시 무상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서동욱은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경쟁에 밀려 자리를 잃었고, 올해는 1군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1차 지명 출신 김주형은 2004시즌 처음으로 데뷔한 이후 KIA의 미래로 꼽혔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담장 너머까지 쉽게 날리는 파워 때문에 우타 거포 유망주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한 시즌도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나마 2016시즌 타율 0.281(345타수 97안타), 19홈런 49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는데 더 나아가지 못했다. 서동욱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박경태는 강속구를 던지는 왼손 투수로 기대감을 키웠는데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유니폼을 벗게 됐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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