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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팬들이 뽑은 2010년대 LPGA 최고 골퍼

입력 : 2020-01-11 10:39:37 수정 : 2020-01-11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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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팬들이 뽑은 2010년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골퍼는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였다.

 

LPGA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비가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의 결승 투표에서 53%의 큰 지지를 받았다.

 

박인비는 일찌감치 강력한 1위 후보로 지목됐다.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LPGA 투어에서 무려 18승을 거뒀다, 그중 메이저 우승만 6차례다. 뿐만 아니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과 명예의 전당 가입 등의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실제 투표에서도 거침없이 나아갔다. 톱 시드를 받은 박인비는 1회전에서 미셸 위(미국)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2회전에서 박성현(27), 3회전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차례로 따돌렸으며, 결승전에서 만난 헨더슨까지 꺾었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달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위크’에서 선정한 10년 간 최고 여자 골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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