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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겨울 별미 찾아 맛여행 떠나요~

입력 : 2020-02-09 18:19:43 수정 : 2020-02-09 18: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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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천 2월 가볼 만한 곳 / 강원도 전통시장 ‘콧등치기’ 유명 / 장흥 매생이국 바다 내음 ‘가득’ / 예산 예당호 ‘충남식 어죽’ 인기 / 거제 외포항 대구코스요리 일품

[정희원 기자] 입춘이 지난 뒤, 갑작스레 찾아온 꽃샘추위에 유독 따뜻한 온기가 그리워진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와 관련 ‘이야기가 있는 겨울음식’을 테마로 ‘2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따뜻한 제철음식으로 추위도 녹이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좋은 미식 여행지를 소개한다.
 

강원도 정선 정선아리랑시장의 한 상인이 콧등치기 국수면을 삶고 있다.

◆강원도 정선 ‘아리랑시장’·영월 ‘서부시장’

강원도 전통시장에는 메밀전병·콧등치기 등 음식의 이름과 재료에 강원도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강원도 정선의 정선아리랑시장은 1999년 정선5일장관광열차(현재 정선아리랑열차)가 개통하면서 이름을 알렸는데, 여기에 먹거리가 한몫했다. 척박한 땅에 꿋꿋이 뿌리 내린 메밀과 옥수수 등을 활용한 요리는 이제 강원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가 됐다. 면이 굵고 투박해 콧등을 친다고 해서 붙여진 ‘콧등치기’나, 옥수수 전분 모양이 올챙이처럼 생겨서 붙여진 ‘올챙이국수’가 ‘시그니처’다.

영월의 메밀전병은 닮았으나 조금씩 다른 맛을 가진 게 특징이다. 사진은 영월서부시장 메밀전병 골목의 모습.

강원도 영월의 영월서부시장에는 메밀전병 골목이 있다. 다닥다닥 붙은 메밀전집이 조금씩 다른 맛을 낸다. 근래에는 ‘닭강정’도 입소문을 타며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추세다.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아리힐스 스카이워크, 동강사진박물관, 아리랑브루어리, 젊은달와이파크
 

충남식 어죽에는 밥, 국수, 수제비가 모두 들어간다.

◆예당호에서 즐기는 ‘뜨끈한 어죽 한그릇’

칼칼하고 풍성한 어죽 한 그릇이 생각난다면 충남 예산 예당호 인근을 찾아보자.

이곳에서는 ‘충남식 어죽’을 실컷 맛볼 수 있다. 이는 1964년 예산에 둘레 40㎞에 이르는 관개용 저수지가 준공되자, 동네 사람들은 틈틈이 모여 솥단지를 걸고 고기를 잡은 게 시초다.

붕어·메기·가물치·동자개(빠가사리) 등은 잡히는 대로 푹푹 끓여다가, 고춧가루를 풀고 갖은 양념과 민물새우를 넣어 시원한 국물을 낸다. 여기에 불린 쌀·국수·수제비까지 넣어 끓인 뒤, 다진 고추·들깨가루·참기름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냈다. 현재도 예당호 일대에서 어죽·붕어찜·민물새우튀김 등을 즐길 수 있다.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예당호 출렁다리, 느린호수길
 

벌교 꼬막정식.

◆남도에서 즐기는 겨울의 맛… 벌교 꼬막·장흥 매생이

지금이 아니면 내년을 기대해야 할 겨울진미가 바로 ‘꼬막’과 ‘매생이’다.

부드럽고 쫄깃한 꼬막을 좋아한다면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벌교 꼬막정식 거리’를 찾아가보자. 꼬막은 지금이 가장 맛이 좋고 많이 날 시기다. 벌교 읍내에는 데친 참꼬막과 꼬막전, 꼬막회무침 등 푸짐한 꼬막정식을 내는 식당이 많다. 식사 후에는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벌교읍 일대를 짧게 둘러보기도 좋다.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벌교역 인근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보성여관

장흥 매생이국.

벌교 옆 장흥에서는 매생이가 한창이다. 올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바다 향이 진한 ‘장흥 내전마을 매생이’를 최고로 친다. 매생이는 주로 탕으로 끓여 먹는데, 이를 한술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바다내음이 가득 퍼진다. 안도현 시인은 매생이를 ‘남도의 싱그러운 내음과 바닷바람, 물결 소리가 다 담긴 맛’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을 찾으면 매생이 요리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최초의 선종사찰 보림사

거제 외포항 포구에서 손질된 대구가 늘어서 있다.

◆뜨끈한 생선살이 ‘사르르’… 거제 대구·통영 물메기

거제 대구와 통영 물메기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를 대표하는 겨울 별미다.

대구를 제대로 맛보려면 거제 외포항을 찾아가자. 전국 대구 출하량의 30%를 차지하던 포구다보니 대구탕·대구튀김·대구찜 등 대구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다.

통영 물메기탕.

거제에 ‘입 큰’ 대구가 있다면, 이웃 도시 통영에는 ‘못난’ 물메기가 있다. 이른 아침 통영 서호시장을 찾으면 살아 헤엄치는 물메기를 만날 수 있다. 못생겨서 한때 그물에 잡히면 버렸다는 물메기는 최근 ‘금(金)메기’로 불리며 귀한 생선이 됐다. 중앙시장 횟집에서 물메기탕을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살이 연해 후루룩 마시면 몽실몽실한 살이 한입에 넘어간다.

같이 둘러보면 좋은 곳→ 거제 두모몽돌해변, 통영 봉평동 봉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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