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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승, 백혈병 투병 중 故 종현 8주기 추모 마음 전해

입력 : 2025-12-18 10:30:27 수정 : 2025-12-18 10: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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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겸 배우 차현승이 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 = 차현승 SNS 계정

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겸 배우 차현승이 그룹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차현승은 18일 자신의 SNS에 종현을 추모하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사진 = 차현승 SNS 계정
사진 = 차현승 SNS 계정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현승과 종현이 상의를 탈의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무대 위에서 함께 쌓아온 탄탄한 몸선과 집중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말없이 전한 국화꽃과 한 장의 사진은 고인을 향한 그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18일은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8주기가 되는 날이다.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종현은 생전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긴 유서에는 “무슨 말을 더 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 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 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이라는 내용이 담겨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종현은 2008년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링딩동’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K팝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사랑받았다. 2015년에는 솔로 가수로도 정식 데뷔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무대에 함께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1’, ‘' 엠비셔스', '피지컬: 100'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지난해 1월에는 댄서 은퇴 선언과 함께 배우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올해 6월 백혈병 진단을 받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투병 소식 이후에도 차현승을 향한 응원은 이어지고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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