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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열린다" 하빕-퍼거슨전, '휴식의 질'이 타이틀 가른다

입력 : 2020-03-27 17:00:00 수정 : 2020-03-27 17: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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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UFC 파이트나이트170처럼 무관중을 선택하더라도 경기 열겠다"
대회까지 약 3주 남아…실전 훈련 계획에 난항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UFC 249는 반드시 열린다.”

 

 오는 4월 18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UFC 249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심화되면서 뉴욕주는 휴교령과 야간 통행 금지를 내렸고, 500명 이상 운집하는 행사를 금지했다. 와중에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던 중 러시아로 돌아갔다. 개최까지 약 3주 남았던 메인이벤트가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열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행히 하빕과 토니 퍼거슨의 맞대결이 취소될 확률은 낮다. 앞서 부상 등으로 네 차례나 무산됐었던 세기의 대결은 팬들뿐 아니라 UFC로서도 최고의 흥행 카드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UFC 249는 반드시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다. 하빕과 퍼거슨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다”며 “만약 미국에서 경기 개최가 어렵다면 해외에서라도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열렸던 UFC 파이트나이트170처럼 무관중을 선택하더라도 경기 자체는 열겠다는 의지다. 하빕의 러시아행에도 UFC가 공식적인 대회 취소 발표를 하지 않은 이유다.

 

 그렇다면 시선은 둘의 몸 상태에 쏠린다. 격투기 선수들은 대개 대회 1~2주 전부터 감량을 시작한다. 체내 수분까지 조절하면서 계체량 검사에 임한다. 워낙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서 입술끼리 붙을 정도다. 이번에는 두 선수가 감량 단계에 돌입하기 전부터 대회 개최가 보류된 상태다. 공식적으로 매치 연기를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미뤄질 확률이 높은 만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빕이나 퍼거슨 모두 최근까지 미국에서 실전을 겨냥하고 컨디션을 조절해왔기 때문에 몸 상태에 큰 이상도 없다.

 

 문제는 훈련 계획이다. 약 3주 남은 시점에 실전을 대비한 훈련을 똑같이 진행할 수는 없는데 아예 미트를 내려놓고 쉬기도 어렵다.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둘에게 때 아닌 휴식이 생긴 셈이다. 몸 상태를 100%로 만들고 유지할지, 점진적으로 끌어올릴지 등 방법도 다양하다. 선택은 둘의 몫이다. 타이틀전까지의 공백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타이틀의 향방도 달라질 전망이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사진설명: 하빕과 퍼거슨의 세기의 대결은 '휴식의 질'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사진은 하빕(왼쪽)과 퍼거슨이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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