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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철벽 마운드’ 비결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입력 : 2020-06-04 08:30:00 수정 : 2020-06-04 09: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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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삼성 투수진의 비결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답은 간단하다.

 

삼성의 마운드가 탄탄하다. 젊은 투수들이 인상적이다. 시즌 초반 선발진에 외인 벤 라이블리, 백정현의 부상 공백이 생겼다. 2018, 2019년 각각 1차 지명을 받은 최채흥과 원태인이 원투펀치 임무를 대신했다. 최채흥은 5경기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21, 원태인은 6경기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45(리그 3위)를 기록했다. 대체선발인 신인 허윤동도 2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70을 올렸다.

 

불펜은 더 좋다. 4년 차 최지광이 역대급 페이스를 자랑한다. 11경기 11이닝서 평균자책점 0이다. 좌완 사이드암 스페셜리스트 임현준도 9경기 5⅓이닝서 평균자책점 0 행진 중이다. 2차 드래프트로 NC서 데려온 노성호도 10경기 9⅔이닝서 평균자책점 0.93으로 호투했다. 클로저 우규민은 지난달 22일 두산전서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뒤 다시 뒷문을 잘 막아냈다.

 

비결이 무엇일까. 허삼영 삼성 감독은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충실히 쌓아온 시간들이 결실을 본 것뿐이라는 설명이다. 허 감독은 “좋은 투수는 단기간에 나오지 않는다. 몇 년에 걸쳐 잘 준비해야 한다. 그간 기본기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며 “우리만의 운동 방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투수들의 체력이나 근력적인 부분이 더 나아지는 시기인 듯하다”고 전했다.

 

정현욱 투수코치의 가르침도 크다. 선수들에게 줄곧 캐치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조건 전력으로, 가슴 방면으로 정확하게, 방향을 정해서 해야 한다고 지도했다. 캐치볼에서의 문제점이 실전 피칭으로 이어지니 기본을 잘 닦아야 한다고 했다. 원태인, 김윤수, 허윤동 등이 효과를 봤다며 입을 모았다. 허 감독도 “투수코치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과정-좋은 결과의 선순환이 반복됐다. 허 감독은 “투수는 결국 자신감이다. 자기 공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타자와 승부할 수 있다”며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도망가지 않고 타자들과 정면으로 붙는다. 그런 마인드가 자리 잡혀 결과로 나타나니 힘이 생겼다”고 밝혔다.

 

투수진은 더 강해진다. 오는 9일 끝판왕 오승환이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 그가 돌아오면 마무리 우규민은 허리로 이동한다. 불펜의 연결고리가 한층 끈끈해진다.

 

최지광

 

yeong@sportsworldi.com 사진=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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