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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결국 사망…경찰 조사 예정

입력 : 2020-07-04 10:13:16 수정 : 2020-07-04 12: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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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가 결국 숨졌다.

 

4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5월 김민교가 키우는 반려견 두 마리에 물려 병원에 이송,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던 A(80대·여)씨가 회복하지 못하고 3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허벅지, 양팔 등 세 군데를 물려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상태가 호전되어 일반 병실에서 치료 중이었다. 숨진 여성의 딸은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김민교 씨에게 알렸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유족들의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김민교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김민교의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만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교의 반려견은 양치기 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라는 품종으로, 20㎏ 넘는 대형견이다. 경찰견·군견 품종이기도 하다. 국내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는 분류돼 있지 않다. 이 반려견들은 2017년 채널A ‘개밥주는 남자2’에서 공개된 바 있다. 

 

사진=김민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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