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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현빈 교제” “송중기 재결합”…송혜교만 피멍 드는 몰지각한 中보도

입력 : 2020-08-01 14:29:51 수정 : 2020-08-01 15: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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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중국 일부 언론들의 몰지각한 보도 행태에 송혜교만 피멍 든다. 송중기와 재결합설을 보도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현빈이다.

 

 지난 7월 31일 중국 매체에서 배우 송혜교와 현빈의 교제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의 재교제설이 웨이보 등 SNS에서 퍼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큰 관심 받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중국 포털 왕이 연애채널 등은 “최근 한 네티즌은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밤중에 개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면서 “두 사람 재교제설에 확실한 근거가 하나 더 생겼다”고 전했다. 매체는 심지어 “두 사람이 이미 동거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어두운 산책로에 행인 두 명의 뒷모습이 먼 거리에서 찍혀있다. 정확한 인물을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후 중국 매체들은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산책하는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SNS에서 관련 사진을 삭제한 상태”라고 알렸다.

 

 이같은 루머에 현빈, 송혜교 소속사 측은 “중국발 소식은 사진도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2년 여 열애 끝에 결별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

 

 송혜교에 대한 중국발 헛소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이 알려진 후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송혜교 손에 끼워진 반지가 계기였다. 이혼 발표 이전 불화설 보도에서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던 중화권 매체들이 이번에는 ‘다시 결혼반지를 착용했다’며 재결합설을 제기했던 것이다.

 이는 2019년 12월 17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가 12월 2일 “한 화장품 브랜드 전시회에서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다시 착용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그 반지는 결혼반지가 아니었다. 송혜교가 모델로 활동중인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제품이었으며 반지의 모양도 결혼반지와 달랐다. 대대적인 중국발 오보는 송혜교와 송중기 양측을 곤란하게 만든 셈. 중국 매체의 오보가 한국에 팩트 체크 없이 기사화 되는 것도 큰 문제다.

 

 한편, 현빈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차 요르단에 머물고 있다. 송혜교는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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