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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성기의 손흥민이라도 철인은 아니다

입력 : 2021-02-22 20:41:00 수정 : 2021-02-22 2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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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9)이 지쳤다.

 

 토트넘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최근 리그에서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던 토트넘은 런던 더비마저 패하며 순위가 9위로 추락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권과 크게 벌어졌다.

 

 주전 자원이 지쳤다는 게 토트넘의 진짜 문제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은 부상 기간을 제외하고 선발로 뛰지 않은 경기가 손에 꼽힐 정도다. ‘에이스’ 손흥민도 이들과 함께 계속된 출전으로 힘들다.

 

 손흥민은 새해가 밝은 이후 쉬지 못했다. EPL, FA컵, UEFA 유로파리그(UEL) 등 1주일에 경기를 2회씩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에버턴과의 FA컵에서는 연장 풀타임까지 뛰었다. 사흘 뒤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또 풀타임 소화했다. 이후 UEL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 원정 선발, 이번 웨스트햄전 선발까지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지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철인이 아니다.

 

 손흥민을 쓸 수밖에 없는 모리뉴 감독의 처지도 이해는 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기록했던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30개를 올 시즌 경신했다. 당시 손흥민은 41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5경기나 짧은 35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31개를 기록했다. 다른 주포인 케인과 함께 뛰었다 하면 공격포인트를 합작하니 믿고 기용하고 있다.

 

 다행히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한 주축 자원들에게 휴식을 줄 기회를 맞았다. 오는 25일 볼프스베르거를 안방으로 초대해 2020∼2021 UEL 32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덕분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28일 번리와의 리그 홈경기까지 약 1주일의 충전 시간을 확보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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