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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1인 가구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 눈길

입력 : 2022-05-26 09:13:24 수정 : 2022-05-26 09: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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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델이 ‘기가지니A’를 활용해 IPTV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KT 제공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노래 가사 ‘또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라는 분위기와 달리 홀로 생활하면서도 삶의 질과 행복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IPTV 서비스부터 비대면 세탁 및 샐러드 정기 배송 서비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1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라는 뜻이다. 그런데 1인 가구의 삶의 질이 다인 가구에 비해 열악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대한가정의학회지(KJFP)’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등 총 5개 항목에서 다인 가구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측면 모두 삶의 질이 더 나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특성상 식사, 세탁 등 기본적인 가사활동은 물론,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데 있어서도 시간과 자원의 제약이 있다는데 그 원인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혼자 살면 외롭고 쓸쓸하다는 인식이 아직도 존재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라며 “특히 최근 IPTV 서비스, 비대면 세탁, 샐러드 정기 배송 서비스 등 1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한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이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만족도 높은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혼자만의 시간, 다양한 콘텐츠를 IPTV로

 

집에서 혼밥을 즐기는 1인 가구 대부분은 식사 중 영상 시청이 매우 자연스럽다. 이때 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IPTV는 물론 각종 OTT 콘텐츠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을 추천한다.

 

특히 KT의 ‘기가지니A’는 구글과 제휴를 맺고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TV 11’ OS를 탑재한 IPTV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PC처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해 OTT 앱 등을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팅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로 보던 화면 그대로 TV 화면에서 이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IPTV에서 이용하는 유튜브 앱의 사용성도 대폭 개선했다. 유튜브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TV 앱 전용 메뉴인 지니앱스(Apps) 첫 화면에 유튜브 앱이 배치되는 등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리모컨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이 추가됐다.

 

▲ 귀찮은 빨래…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로

 

1인 가구의 경우 청소, 빨래 등의 모든 가사 노동을 혼자 해내야 하는 탓에 바쁜 일상 중엔 그 자체만으로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세탁을 맡기는 것부터 시작해 완료 후 비대면으로 배송까지 해주는 신개념 세탁 서비스가 1인 가구 사이의 필수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는 드라이클리닝, 와이셔츠, 이불, 운동화를 비롯한 생활 빨래까지 세탁 후 배송까지 하루 내에 완료해 주는 서비스다. ‘세탁 없는 하루의 3시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집 앞에 빨랫감을 내놓으면, 밤 사이 세탁해 다시 가져다준다.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한 안심 세탁 박스인 런드렛을 통해 세탁물을 수거,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이용자는 집 문 앞에 놓아둔 런드렛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세탁물을 주고받을 수 있다.

 

▲ 식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샐러드 정기 배송 서비스

 

건강 관리도 즐겁게 하자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맛있는 건강식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샐러드 정기 배송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샐러드 배송 서비스 ‘프레시코드’는 국내 최초 신선식품 스팟 배송 시스템을 구현한 푸드 테크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6년 건강 간편식 브랜드를 론칭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샐러드를 비롯해 식단 관리 도시락, 단백질 제품, 과일 등 다양한 건강 간편식을 판매한다.

 

프레시코드의 가장 큰 특징은 새벽 배송과 함께 ‘프코스팟’ 서비스다. 우선 이용자가 배송비만 부담하면, 새벽에 집 앞까지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프코스팟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전국 약 2천 곳에 별도 지정된 비대면 공유 배송지에서 당일 주문한 상품을 직접 픽업할 수도 있다. 이용자는 집이나 직장 인근의 프코스팟을 설정해 원하는 시간에 상품 수령이 가능하며, 1개의 제품만 주문해도 별도 배송비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TV 대화면으로 나 혼자 즐기는 음악 KT 올레 tv ‘MU;Z 콘서트’, 음악으로 소통하는 플로(FLO) 크리에이터 오픈 플랫폼 등은 취미생활 서비스를 시작으로, 로봇 청소기, 미니의류건조기 등 생활 가전, 그리고 꽃, 빵, 과일, 주류 등의 정기구독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서비스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행복하고 즐거운 ‘혼삶족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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