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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술 마시고 인도 질주…CCTV 공개

입력 : 2024-08-14 10:00:51 수정 : 2024-08-14 2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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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사고 당시 인도를 달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연합뉴스TV는 슈가가 6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거리에서 인도를 질주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당시 슈가는 인도를 달리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슈가가 탔던 전동 스쿠터는 폭 110㎝, 높이 108㎝에 무게 2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TV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들이 슈가를 발견한 뒤, 인근 파출소에 지원을 요청했다.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이 넘은 0.227%로, 만취 상태의 수치가 나왔다.

 

슈가는 경찰에 발견됐을 당시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잠깐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7일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다. 주변에 경찰이 있었고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CCTV가 공개됐고, 슈가의 해명과는 다른 정황이 드러나며 사안 축소 논란이 일었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2020년 입은 어깨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뒤 3월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2025년 6월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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