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작곡가 유재환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강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지난 10일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8월 고소인들은 “유재환이 작곡 대금을 받더라도 작곡을 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3명으로부터 총 5,500여만 원을 받아챙겼다”라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경찰은 유재환이 작곡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이에 대해 ‘불송치(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냈다.
유재환은 YTN star와 인터뷰에서 “여전히 죄스러운 마음이 크다. 무혐의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마냥 좋다는 느낌은 전혀 안 든다. 그냥 오해를 벗었구나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재환은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했다. 그는 MBC 예능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 당시 박명수와 함께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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