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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男사업가 3명에 女연예인 성상납” 폭로…경찰조사 가능성

입력 : 2025-04-24 14:34:15 수정 : 2025-04-24 1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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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그룹 룰라,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인 성상납을 폭로했다. 그러나 한 누리꾼으로부터 경찰에 민원이 접수되는 등 발언 후폭풍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신정환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여자 연예인 성접대를 폭로했다. 신정환은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의식 안 하고 본인들끼리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하면서 (스폰서) 금액까지 얘기했다.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500만원, 1000만원 등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명이 동시에 한명의 이름을 꺼냈다. 서로 다 알고 있었다. 충격적이었다. 이건 제작진에게도 (이름을) 얘기 못 한다. 돈을 받고 사업가를 만나 골프 치고 밥 먹더라. 성 접대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전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도 “명단과 가격표까지 적힌 지라시가 실제로 돌았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정환의 폭로가 논란이 되자 누리꾼 A씨는 지난 23일 ‘연예인 성상납 폭로 방송에 대한 성매매처벌법 수사 촉구’라는 제목으로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4조(금지행위) 제1호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성매매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단순한 연예계 뒷담화로 치부돼서는 안 되며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여성안전과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

 

A씨의 신고로 발언의 당사자인 신정환도 참고인 조사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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