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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황정음, 방송 통편집 수순?…광고도 사라졌다

입력 : 2025-05-16 19:01:04 수정 : 2025-05-17 13: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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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배우 황정음이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마지막 방송에서 대거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20회를 통해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황정음은 VCR을 통한 일상 공개 없이 스튜디오 출연 장면만 최소한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황정음 씨의 편집 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최종회는 예정대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15일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와 관련한 첫 공판을 열었다. 검찰에 따르면 황정음은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명의로 대출받은 자금 가운데 7억 원을 가지급금 형식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했으며, 2022년까지 총 43억 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황정음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2021년 무렵 주변 지인의 권유로 회사 자금을 이용해 암호화폐에 투자했으나, 경솔한 판단이었다”며 “내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개인 자금처럼 여겼다. 현재는 개인 재산을 처분해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남은 금액도 정리 중”이라고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필요한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2차 공판은 오는 8월 열릴 예정이다.


이 같은 논란은 광고계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상웰라이프는 자사 건강식 브랜드 ‘뉴케어’의 광고에서 황정음의 모습을 삭제했다. 해당 광고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들이 함께해 주목을 받았으나, 공개 사흘 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 황정음이 등장하는 영상과 포스터가 모두 내려졌다. 특히 지면 광고에서는 황정음의 이미지가 단독으로 제거됐다.

 

한편, 황정음은 현재 전 남편인 전 프로골퍼 이영돈 씨와 이혼 소송 중이다. 지난해 10월 ‘솔로라서’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 3월부터는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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