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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무릎까지 꿇은 사연은?…한가인, 연정훈과 연애 시절 일화 공개

입력 : 2025-05-23 11:07:14 수정 : 2025-05-23 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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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화면 캡처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22일 한가인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결혼 20주년을 기념해 두 사람이 오랜 기간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직접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가인은 연정훈과의 첫 만남과 연애 초반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가인은 “연애 초에 오빠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했다. 끊었다고 하길래 믿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그래서 다시 물었고, 거짓말이면 안 본다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새벽, 샵 앞에 차를 대고 들어가는데 전봇대 앞에서 회색 운동복 입은 남자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눈만 마주치고 아무 말 없이 들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제작진이 “연애한 지 얼마나 됐을 때냐”고 묻자, 한가인은 “초반이었다. (연정훈이) 자꾸 내 자리에 와서 ‘얘기 좀 해’라고 하는데 누가 봐도 연애 중인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연정훈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심장이 멎을 뻔했다. 정말 잘못했다. 발이 손이 되도록 빌었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솔직히 말했어야 했는데 괜히 멋져 보이고 싶어서 허풍을 떨었다.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정훈의 거짓말에 실망한 한가인은 연락을 받지 않았고, 이에 연정훈은 새벽에 그녀의 집까지 찾아가 사과했다. 샵에서도 무릎을 꿇은 일화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온종일 화제가 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한가인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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