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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 서희원을 향한 20년 순애보…‘스웨터도 머리빗도 그대로’

입력 : 2025-06-24 16:26:23 수정 : 2025-06-24 18: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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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준엽 SNS

클론 구준엽이 故 서희원의 물건을 20년 넘게 소중히 간직해온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4일 대만 언론 ET투데이는 구준엽이 서희원이 과거 한국 여행 중 두고 간 검은색 머리빗을 20년 동안 간직해오다 2022년 재회 당시 돌려줬다고 보도했다. 이 머리빗은 두 사람이 헤어진 뒤에도 끝내 돌려주지 못했던 물건으로, 대만 매체는 “이제는 유물이 되었다”며 먹먹한 감정을 전했다.

사진= 구준엽 SNS

당시 구준엽은 머리빗 외에도 서희원이 과거 선물했던 스웨터 역시 여전히 소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2022년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을 당시 이 사실을 공개하며 “아직도 그 스웨터를 갖고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만 현지 팬들과 누리꾼들은 “구준엽의 사랑은 시간도 이별도 이겨낸다”, “진짜 순애보다”, “서희원이 그리울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사랑에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故 서희원은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으로 한류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 배우다. 구준엽과는 20여 년 전 연인으로 사랑을 나눴지만, 주변 반대로 헤어졌고 2022년 기적처럼 재회해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대만에서 조용한 신혼생활을 이어가던 중 지난 2월 일본 가족여행 중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현재 서희원은 대만 금보산 추모공원에 안치돼 있다. 최근엔 서희원의 동상을 제작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구준엽은 직접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 중이며 동상은 2026년 완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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