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최현석의 딸이자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최연수가 록밴드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과 9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연수는 27일 본인의 SNS를 통해 웨딩화보와 함께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연수는 “마음을 담아 조심스럽게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며 “그동안 신중한 고민 끝에 오늘은 제가 먼저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는 9월 말 결혼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오랫동안 지켜본 다정하고 헌신적인 사람”이라며 예비 남편 김태현을 소개했다. “표현으로도, 행동으로도 진심을 보여주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연수는 셰프 최현석의 두 딸 중 장녀로,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연기와 방송 활동을 병행 중이다.
예비 신랑 김태현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밴드 딕펑스의 메인 보컬이다. 이후 2016년 솔로 앨범 ‘Born Again’으로 홀로서기에 나서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최연수는 1999년생, 김태현은 1987년생이다. 특히 최연수가 딕펑스의 오랜 팬 출신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인연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성덕(성공한 덕후)’ 커플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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