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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를 문화 축제로!’ 안산, 홈 경기서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개최

입력 : 2025-09-16 17:31:09 수정 : 2025-09-16 17: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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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 그리너스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안산그리너스FC가 올 가을 홈경기를 특별한 문화 축제로 물들인다.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는 오는 21일 충북청주전, 10월8일 충남아산전, 10월19일 인천전을 포함한 세 차례 홈경기에서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하프타임 공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만나 경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첫 무대는 올해 6월 데뷔한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가 오른다. 다채로운 콘셉트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차세대 K-POP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보이즈가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 개최되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2020년 데뷔한 밴드 2Z(투지)가 무대를 장식한다. 록 기반의 사운드와 폭발적인 라이브로 국내외 무대를 활발히 누비고 있는 2Z는 팬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무대는 인디밴드 샐리에브리웨어가 맡는다. 지난 7월 발매된 구단 클럽송 ‘초록 늑대들’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안산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팀으로, 이번 공연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은 이번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홈경기 문화를 구축하여 팬들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산 김정택 단장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축구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안산만의 색깔을 가진 홈경기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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