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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첫 악역 ‘조각도시’ 속 서늘한 얼굴

입력 : 2025-10-14 11:02:11 수정 : 2025-10-14 2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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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가 생애 첫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도경수는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안요한 역을 맡았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안요한은 상위 1%만을 위한 특별한 경호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표다. 증거를 조작해 사건의 진범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인물이다. 자신의 유일한 실패작이 될지도 모를 태중을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판을 설계하게 되면서 태중과 치열하게 맞부딪히기 시작한다. 도경수는 타인의 인생을 조각하는 극악무도하고, 광기 어린 인물로 새로운 얼굴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도경수의 서늘하고 냉혹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든 사건을 설계하고, 조각들의 모습을 CCTV를 통해 관찰하는 하얀 방에서 또 다른 타겟을 찾는 듯한 요한의 모습은 그가 앞으로 어떤 사건들을 조각해낼지 궁금증을 키운다.

 

특히 요한 캐릭터의 악한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짧고 날카로운 헤어스타일이나, 무채색의 의상들을 배치해 외형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며, 그가 선보일 악역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여냈다.

 

도경수는 “악역을 처음 도전했다. 인물 자체가 서늘하게 보여야 되는 캐릭터라서, 요한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면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며 첫 악역 변신을 위해 고민을 아끼지 않았던 과정에 대해 밝혔다. 박신우 감독은 “요한은 순수 악 같은 캐릭터. 도경수의 맑은 눈, 천진난만한 미소들이 생각했던 요한의 이미지에 너무나 딱 맞는 캐릭터였다”라며 대체 불가능한 매력으로 요한 캐릭터를 완성시킨 도경수에 대한 만족을 드러내며, 그가 선보일 악역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냈다.

 

오는 11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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