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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한해, 원팀으로 뭉친 대표팀… 황희찬 “지난 3년 동안 팀 잘 만들었다”

입력 : 2025-11-19 06:03:00 수정 : 2025-11-19 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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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황희찬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난 3년 동안 팀을 잘 만들어왔다.”

 

황희찬(울버햄튼)이 팀 전력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동시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좀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파라과이전(2-0 승)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볼리비아전(2-0 승)에 이어 가나전까지 3연승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희찬에게도 뜻깊은 한 해였다.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을 시작으로 브라질 등 강팀과도 승부를 벌이면서 경험을 쌓았다.

 

경기 뒤 만난 황희찬은 “축구가 결과가 정말 중요한데 정말 잘 만들었던 한해였다”며 “월드컵에 가기 위해 3년 동안 정말 팀을 잘 만들어왔다”고 돌아봤다.

 

더 각오를 다진다. 그는 “이제는 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절대 다치지 않고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데 집중하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이달 2연전을 통해 팀이 똘똘 뭉쳤다. 황희찬은 “저희끼리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았던 소집이었는데 하나 돼 좋은 모습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소집이 월드컵 가기 전 한 번 남은 소집인데 기다려진다. 소속팀에서 다치지 않고 기량을 끌어올리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장면이 없진 않았다. 황희찬은 이날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에 대해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놀리는 느낌이었다”며 “팬들 앞에서 부끄러운 장면이었다. 진지하게 임했는데 너무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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