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 경영 기조를 강화한다.
대한사이클연맹이 10일 태인 회의실에서 임직원 윤리 대면 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태인 대표이사이자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인 이상현 회장, 김영수 수석부회장(아시아사이클연맹 집행위원), 사무처 전 직원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면 교육은 윤리 경영과 행정 투명한 조직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했다. 성희롱·성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부패 방지 교육도 실시했다. 동시에 워크숍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구축, 국제 경쟁력 강화, 운영 혁신 등 연맹의 조직 혁신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먼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했다. 온라인이 아닌 대면 교육으로 이 회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참석했다. 해당 교육은 폭력예방교육 문지윤 전문강사가 맡았다, 이어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유어진 주무관이 부패 방지 및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 회장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수료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하키협회 회장 재직 시절 직접 ‘클린하키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한 경험이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대한하키협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스포츠 인권 경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 역시 체육상 ‘스포츠 가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윤리 경영 기조는 현재 대한사이클연맹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연맹은 ‘클린사이클 캠페인’을 공식 출범시키고 매 대회마다 감사관을 파견해 현장 점검과 클린사이클 전파 활동, 교육과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클린하키가 한국 하키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 했듯, 클린사이클 역시 투명하고 공정한 사이클 문화, 모든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가 존중받는 연맹을 만들어 나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연맹 조직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사이클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을 제작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연맹 차원의 일관된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자체 안전 책임자의 주도하에 스포츠안전재단 자문을 거쳐 2026년도 안전 매뉴얼을 내년 초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또한 이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변화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리 경영·행정 투명성 강화, 조직 혁신, 미래 운영 전략 등을 이번 워크숍에서도 논의했다.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조화, 인재 육성, 재원 확보,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 사항을 점검하며, 향후 대회 운영, 국가대표 파견과 더불어 유망 선수 발굴과 육성,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연맹 내부 행정 체계 정비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 회장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것은 단순한 행정 조직이 아니라, 깨끗하고 공정하며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사이클 문화이다. 클린사이클을 기본으로 안전을 최우선하고, 투명한 운영 기반을 마련과 더불어 국제 경쟁력까지 갖춘 연맹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로서 한마음으로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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