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와 K4리그를 빛낸 주축들이 최고의 자리에 섰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K3·K4리그 어워즈’를 개최하고 올 시즌을 빛낸 선수와 구단을 시상했다.
K3리그에서는 이재건(포천시민축구단), K4리그에서는 신재욱(당진시민축구단)이 각각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받았다.
이재건은 이번 시즌 K3리그에서 9골 8도움을 기록하며 포천을 리그 3위로 이끌었다. 이재건은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재욱은 당진의 주전 중앙 수비수이자 부주장으로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신재욱은 “나를 믿고 기회를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K3리그 우승을 이끈 손현준 감독과 최명성 코치(이상 김해FC2008), K4리그 우승 팀 당진시민축구단의 한상민 감독과 김용한 코치가 수상했다.
2025년 K리그2로 승격하는 김해는 202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K3리그 정상에 올랐다. 당진은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 정상에 올라 K3리그로 승격한다. 두 팀은 K3리그와 K4리그 베스트11에도 각각 5명과 8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한편 21세 이하 선수들 중 우수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돌아가는 영플레이어상은 K3리그 유선우(김해FC)와 K4리그 홍석환(남양주시민축구단)이 차지했다. 최다관중상은 홈경기 유료 관중 누적 기준 춘천시민축구단(K3)과 시흥시민축구단(K3)이 선정됐다. 페어플레이팀상, 베스트프런트상, 베스트운영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리그 발전에 기여한 팀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25 K3·K4리그 어워즈 주요 수상 결과
▲K3리그
MVP: 이재건(포천시민)
최우수지도자상: 손현준 감독, 최명성 코치(이상 김해FC)
득점상: 이래준(시흥시민·15골)
도움상: 류승범(시흥시민·9도움)
영플레이어상: 유선우(김해FC)
▲베스트11
골키퍼: 김도담(김해)
수비수: 이유찬, 여재율, 이슬찬(이상 김해), 강신명(포천)
미드필더: 성정윤(대전), 안수민(시흥), 양준모(김해), 이재건(포천)
공격수: 이래준(시흥), 하재현(창원)
▲K4리그
MVP: 신재욱(당진시민)
최우수지도자상: 한상민 감독, 김용한 코치(이상 당진시민)
득점상: 구현우(당진시민·20골)
도움상: 박요한(평창·16도움)
영플레이어상: 홍석환(남양주)
▲베스트11
골키퍼: 박한근(남양주)
수비수: 신재욱, 박성우, 이한빈 (이상 당진), 두현석(거제)
미드필더: 최세윤, 정영웅, 한창구(이상 당진), 김효기(연천)
공격수: 구현우, 이호종(이상 당진)
▲공통 부문
감사패: 시흥시민축구단
페어플레이팀상: 창원FC(K3), 남양주시민축구단(K4)
베스트프런트상: 창원FC(K3), 기장군민축구단(K4)
플레이투게더상: 강릉시민축구단(K3), 당진시민축구단(K4)
뉴미디어인기상: 부산교통공사축구단, 남양주시민축구단
최다관중상: 춘천시민축구단, 시흥시민축구단
베스트운영상: 울산시민축구단(K3), 세종SA축구단(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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