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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아시아 투어 신호탄… 일본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 공연

입력 : 2009-08-31 08:18:34 수정 : 2009-08-31 08: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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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변신… 환상적인 무대
마이클 잭슨으로 변신한 비.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일본 공연을 통해 아시아 투어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비는 지난 29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09 아시아 투어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에 돌입했다.

이번 공연에서 비는 자신만의 새로운 공연 콘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가로 3.6m, 세로 7.2m 길이의 스크린을 무대 양쪽에 설치했고 무대 양측에 서로 다른 장치를 추가로 선보이며 비대칭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또 2∼3개의 곡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곡들을 밴드 음악으로 공연을 펼쳐 차별화했다. 또 얼마 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 ‘빌리진(Billie Jean)’을 공연하며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비는 이번 콘서트에서 게스트 없이 25곡을 무려 2시간30분 동안 선보였으며 공연 도중 다리 부상을 당했음에도 끝까지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현지에서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는 차기작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비는 “작은 드라마로 팬들을 찾아뵙겠다”면서 “영화 ‘닌자 어쌔신’과는 다른 분위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는 11월25일 ‘닌자 어쌔신’의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10월9∼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시아투어의 국내 공연을 갖는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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