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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큰 별 지다…윤석화, 뇌종양 투병 끝 별세

입력 : 2025-12-19 10:52:14 수정 : 2025-12-19 1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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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석화. 뉴시스 제공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다.

 

뇌종양으로 치료를 받아온 윤석화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해외에 머물던 자녀들은 최근 윤석화의 병세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극계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윤석화는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의 마지막 무대는 이듬해인 2023년 우정 출연한 연극 “토카타”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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