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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석-박성웅-이하늬, 진짜 남자들의 이야기 '히트' 전격 캐스팅

입력 : 2011-05-31 11:27:24 수정 : 2011-05-31 1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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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재석을 비롯해 송영창, 정성화, 박성웅, 이하늬, 윤택, 마르코 등 안방극장과 영화계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들이 영화 ‘히트’에 전격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스페어’와 ‘바람:Wish’를 통해 자신만의 영화 색깔과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이성한 감독이 차기작이다. 낮에는 버려진 공간이었다가 밤이 되면 비밀리에 화려하게 부활하는 사설격투장을 배경으로, 승부사들의 목숨 건 두뇌게임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오랜만에 진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한재석은 사설격투기장에서 ‘바지’라는 닉네임으로 통하는 최고 실력의 설계사로 출연한다. 

은퇴하기 전 마지막 큰 판을 준비하는 격투기장의 오너 장사장 역의 송영창, 합법적인 게임에만 베팅하는 엄청난 재력의 겜블러 제임스 역의 정성화, 그리고 격투기 계의 홍일점이자 바지의 과거 연인 선녀 역의 이하늬까지 개성파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매 작품마다 독특한 영화 색깔과 함께 국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며 관객과 평단 모두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성한 감독. 2008년 ‘스페어’가 불량한 20대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2009년 ‘바람:Wish’은 거꾸로 고교시절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2011년 이성한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 ‘히트’를 통해 30대 남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이성한 감독 특유의 리얼 액션과 국악을 배경음악으로 한 연출력을 뽐낼 예정이다.

‘히트’는 지난 5월 9일 크랭크인 후, 현재 열정적으로 촬영 중이며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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