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스페어’와 ‘바람:Wish’를 통해 자신만의 영화 색깔과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이성한 감독이 차기작이다. 낮에는 버려진 공간이었다가 밤이 되면 비밀리에 화려하게 부활하는 사설격투장을 배경으로, 승부사들의 목숨 건 두뇌게임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은퇴하기 전 마지막 큰 판을 준비하는 격투기장의 오너 장사장 역의 송영창, 합법적인 게임에만 베팅하는 엄청난 재력의 겜블러 제임스 역의 정성화, 그리고 격투기 계의 홍일점이자 바지의 과거 연인 선녀 역의 이하늬까지 개성파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그리고 2011년 이성한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 ‘히트’를 통해 30대 남자들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작품에서도 이성한 감독 특유의 리얼 액션과 국악을 배경음악으로 한 연출력을 뽐낼 예정이다.
‘히트’는 지난 5월 9일 크랭크인 후, 현재 열정적으로 촬영 중이며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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