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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미소년 검객, 강동원 선배보며 참고 했어요"

입력 : 2011-06-29 17:09:24 수정 : 2011-06-29 1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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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승호가 무사 연기를 하면서 영화 ‘형사’의 강동원 캐릭터를 참고 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양청구 목동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조선최고의 검객으로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살수 집단 ‘흑사초롱’의 일원인 여운 역을 맡은 유승호는 이날 “예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촬영 분은 아직 악역은 아니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밝지만 살인을 마주하면 차갑고 냉정해지는 캐릭터다. 이 때문에 말투를 최민수 선배님처럼 굵고 나직하게 만들고, 카리스마 있게 보이려고 노력중“이라고 처음 도전하는 악역에 대한 의욕을 전했다.

 악역뿐만 아니라 처음 액션신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유승호는 “캐릭터 자체가 터프한 검객이라기 보다는 미소년 검객에 가깝다. 강동원 선배님의 영화 ‘형사’를 봤는데 여운 캐릭터와 비슷해 참고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운동신경이 없어서 액션신을 찍기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시간 날 때 마다 연습을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다 하게 되더라. 그리고 파트너인 지창욱 형이 워낙 운동신경이 좋아서 합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특히 유승호는 ‘선덕여왕’에 이어 두 번째 사극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유승호는 “선덕여왕에서 맡은 춘추 역은 머리로 싸우는 지략가 타입이다. 그에 반해 ‘무사 백동수’의 여운은 몸으로 싸우는 인물이다. 액션이 처음이라 그런지 여운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무사 백동수’는 조선 최고 협객의 이름으로 풍운의 삶을 살았으며, 한-중-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조선 최고 무사 백동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백동수 역에는 지창욱이 출연하며 최민수, 전광렬, 신현빈, 윤소이가 출연한다. 오는 7월 4일 첫방송된다.

글 최정아, 사진 김두홍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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