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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피스스타컵’ 후반기 대회 개막…불붙은 가을 축구

입력 : 2011-09-18 15:15:09 수정 : 2011-09-18 15: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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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FC MEN 소속 JYJ 김준수가 멋지게 공을 컨트롤 하고 있다.
2011 피스스타컵 연예인 축구대회 후반기 리그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시작됐다.

전반기 대회가 신생팀 FC MEN의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후반기 대회의 승자가 되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젊은 아이돌의 파워와 베테랑 노장들의 노련미 대결로 기대를 모은 1경기에서는, 예상을 깨고 슈퍼스타즈가 FC MEN에 5대1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전에 두 골을 기록한 슈퍼스타즈는 후반 종료 직전에 3골을 내리 성공 시키며 패기의 아이돌 팀을 가볍게 제쳤다. 후반기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됐던 FC MEN은 후반전 박정진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강렬한 노란색 머리로 나타난 김준수 단장과 선수들의 활약에, 운집한 1,300여 명의 관람객은 환호를 아끼지 않으며 경기를 즐겼다.

영원한 개그맨 라이벌의 맞대결, 김용만의 미라클 FC와 서경석의 FC 리베로는 맞수답게 시종일관 유쾌하면서도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으니, 결과는 미라클의 2:0 승. 재미난 골 세레머니와 깔끔한 경기 매너로 양 팀 모두 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주관방송사인 MBC Sports+에서 오늘의 경기를 녹화 중계로 방영한다. 방송 일정은 대회 홈페이지 (www.peacestarcup.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일 해설 개그맨 김경민이 신승대 아나운서와 주고 받은 재미난 해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9월 27일과 10월 11일에 예선전이 이어지며, 10월 15일 전후반기 왕중왕전을 가진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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