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조선119' 출연? 논의 단계 아니다

 배우 김남길이 차기작으로 보도된 100억대 블록버스터급 드라마 ‘조선119’에 진짜 출연할까.

 일단 김남길 측은 출연과 관련된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직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편성조차 안된 상황이어서 편성이 되면 그 때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출연 여부와 관련없이 편성이 안된 작품이라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

 이 드라마의 제작사 측도 아직은 기획단계이고 가시화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편성도 안된 상황이고 지금은 캐스팅보다 기획에 충실할 시기”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조선119’는 신생 제작사와 KBS N이 공동 제작을 맡은 퓨전 사극. 내년 상반기 편성을 목표로 이제 막 첫 걸음을 떼는 수준이다. 어쨌든 엄청난 제작비와 공을 들이고 있는 현 단계에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김남길 역시 지난 14일 소집해제 이후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준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