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대학부· 장년부 등 연령별로 구분해 진행되던 기존 사회인 축구대회 진행방식과 달리, 출전 선수 구성에 있어 연령·성별 제한이 없으며, 만 20세 이상인 순수 비선수 출신들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128개 팀의 참가비는 각 팀 당 10만원이다.
선발팀은 총 128개 팀으로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토너먼트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 방식은 두 가지다. 온라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팀 중 추첨을 통해 48개 팀을 선발한다. 또 80개 팀은 ‘우리 축구클럽을 소개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해 자신이 속해있는 축구단 사진과 소개글을 올린 팀 중 추천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선발된 128개 팀은 서울 효창구장 및 김희태 축구센터 등 서울·경기 축구장에서 결승 및 예선을 다투게 된다.
대회 총 상금은 1000만원으로, 사회인 축구 대회 사상 최고의 상금 금액이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준우승팀(300만원), 3위팀(150만원), 4위팀(50만원), MVP(2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 등 다양한 시상이 마련돼 있다.
이 회사 마케팅실 박기웅 본부장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초 원정 16강 달성과 2010 독일 U-20 여자월드컵 최초 4강 달성 등으로 축구에 대한 열기가 높은 만큼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며 “올 5월 진행된 G마켓배 사회인 야구대회 못지 않는 이슈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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