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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15일 경찰 소환 조사

입력 : 2025-09-10 09:55:53 수정 : 2025-09-10 1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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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뉴시스 제공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께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마포청사로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개 출석을 원칙으로 함에 따라 방 의장은 이날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지날 가능성이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하이브가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마치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기망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하이브 임원이 출자해 설립한 사모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주주들이 보유 중인 주식을 매각하게 했다. 해당 사모펀드는 하이브가 상장한 뒤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주주 간 계약에 따라 하이브 최대 주주인 방 의장은 매각 차익의 30%인 1900억원의 이익을 취득했다.

 

경찰은 지난 6월 30일과 7월 24일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달 16일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는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도 같은 사안을 수사 중이다. 국세청 역시 지난달 하이브를 상대로 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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