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운영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0일 TOI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보도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저희의 과실이다. 다만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헀다.
앞서 한 매체는 TOI엔터테인먼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옥주현이 과거 설립한 1인 기획사 타이틀롤 역시 등록 이력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 활동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등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원인을 확인 중이며, 즉시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연락 두절’ 표현에 대해서도 반박하며 “공연 일정 등으로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을 뿐, 소통을 회피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 중이며, 오는 23일 개막하는 뮤지컬 ‘레드북’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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