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을 꿈꾸는 당신, 캐나다로 가라!

새로운 곳에서의 새 출발, 즉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어디를 가나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나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 등이 걱정되기 마련이다. 몇 년 동안 이민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상위 순위에 뽑히고 있는 캐나다는 다른 민족과 문화들을 굳이 주류 문화로 융화시키려고 하지 않고 각각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오래 전부터 시행해 왔다.

 캐나다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정책’은 이민자가 그들만의 문화를 지켜가는 것을 인정하고 장려하며 정책 목표를 소수 민족들의 주류 사회로의 동화가 아닌 공존에 두는 것을 말한다. 1971년에 이미 캐나다는 세계 최초로 다문화주의를 국가 공식 정책으로 채택했었다.

 캐나다이민 컨설팅 전문업체 ㈜이민법인대양( www.dyimin.com)’의 김지선 대표의 도움으로 캐나다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다문화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캐나다의 독특한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 중에는 신규 이민자 언어교육(LINC)프로그램, 이민자 정착 및 적응 프로그램 (ISAP), 자원봉사자가 호스트로서 신규 이민자의 도우미 역할을 해주는 호스트(HOST) 프로그램 등이 있다.

신규 이민자 언어교육프로그램(LINC)

 신규 이민자 언어교육프로그램은 이민자를 위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영어와 프랑스 두 언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말하기, 듣기, 읽기 및 쓰기에 대해 모두 가르치며 먼저 언어능력 평가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단계의 수업을 들으면 된다. 1992년부터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LINC 수강자에게 대중교통비와 탁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호스트 프로그램(HOST)

 이민자에게 ‘캐나다 친구’를 소개해 줌으로써 이민자들의 현지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캐나다의 자원봉사자들이 도우미로 참여하며, 프로그램 참가 이민자들은 영어 및 불어를 연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언어 및 문화를 배우는 등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된다.

이민자 정착 및 적응 프로그램 (ISAP)

 이민자 정착 및 적응 프로그램 은 캐나다 적응 교육, 지역사회 안내, 전문가 상담, 전문가 지원상담, 취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역에서 이민자들의 캐나다 적응을 돕는 개인과 단체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한다. 이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자는 취업, 지역 활동에 대한 참여 등에 1:1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캐나다는 문화 통합 정책을 펴는 미국이나 영국와 달리 개별 민족과 인종의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정책을 피는 등 이민자의 현지 적응을 국가에서 나서서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이민 컨설팅 전문업체 ㈜이민법인대양 김지선 대표는 “캐나다는 이민자에 대한 언어교육 및 다문화 정책, 인종차별 없는 문화 등으로 몇 년 째 이민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 상위 순위에 오르고 있다”고 했다”며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포용이야말로 캐나다를 선진국의 대열에 올려놓은 원동력”이라고 했다.

조원익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