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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협심증 진단에 여동생 암 투병까지…“함께 이겨낼 것”

입력 : 2025-07-12 14:56:06 수정 : 2025-07-12 15: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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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코미디언 김재욱.  사진 =김재욱 SNS 계정

가수 겸 코미디언 김재욱이 자신의 건강 문제와 여동생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재욱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오붓하게 연세 세브란스 병원 다니는 남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검사를 받는 김재욱의 모습과 병실에서 여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서로 닮은 두 사람의 얼굴은 남매간의 끈끈한 유대를 보여줬다.

 

김재욱은 “몇 년 전, 스스로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협심증을 발견한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건강 검진을 받았다. 오늘은 조영제를 맞고 혈관 CT 촬영과 심초음파까지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동생은 2번이나 큰 암 수술을 받았는데, 다시 뭔가 보인다는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 내 검사가 끝나자마자 동생에게 달려가서 같이 결과를 확인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흐르는 대로 흘러가 보자고 동생에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최근 신경 쓸 일이 많아진 동생을 보면서 혹시 스트레스가 다시 재발을 부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김재욱은 “이제 나이가 들수록 수술도 더 힘들어질 텐데 이번이 마지막 수술이 되면 좋겠다. 설령 다시 수술하게 되더라도 가족이 함께 으쌰으쌰 하며 이겨내야죠”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수술비 걱정, 회복 기간 동안의 일 걱정...삶이 참 녹록지 않지만 잠시 내려놓고 본인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자”며 “신장 하나로도 잘 살 수 있다고 하니 괜찮다. 여동생 김재희, 화이팅!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자! 화이팅!” 라고 애틋한 응원을 보냈다.

 

이 소식에 팬들은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힘내세요”, “기도하고 응원합니다”등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재욱은 2005년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MBC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하며 ‘김재롱’이라는 이름으로 트로트 가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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