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의 화려한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인물은 개그우먼 한윤서로 확인됐다. 현재 예명 서윤서로도 활동 중인 그는 JDB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김지민과 절친한 후배 사이다.

결혼식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수많은 연예인 하객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윤서는 이날 누구보다 따뜻한 미소로 부케를 받아 들었지만, 현재는 결혼 계획이나 남자친구 모두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 ‘윤서하고싶은거다해’를 운영하며 ‘40살 노처녀’ 콘셉트의 솔직하고 유쾌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사회는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맡았으며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축가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 2부 사회는 코미디언 변기수와 홍인규가 맡아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고, 이상호-이상민 형제도 축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객으로는 유재석, 이영자, 신봉선, 김수용, 오지헌, 박성광, 김준현, 안영미, 오나미 등 연예계 대표 인맥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고인이 된 김지민의 부친을 대신해 개그맨 김대희가 그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3년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SBS ‘미운 우리 새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연스러운 커플 케미를 보여왔다. 김준호가 방송에서 김지민에게 공식 프러포즈한 장면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바쁜 방송 일정으로 인해 당분간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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