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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토지신탁 매각 주간사 선정 착수

입력 : 2011-07-01 14:02:18 수정 : 2011-07-01 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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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는 보유중인 ㈜한국토지신탁 주식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 선정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1대주주가 PEF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31.4%)로 이미 민영화 됐지만 LH는 공공기관 선진화계획 이행을 위해 2대주주 보유주식 7900만주(31.3%)를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이 중 3000만주(11.88%)를 우선 매각하고 오는 8월 9까지 1대 주주가 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4900만주(19.4%)도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1996년 LH가 설립한 국내 최초, 최대의 부동산 신탁회사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코아루’라는 자체 건설사업 브랜드를 갖고 있는 등 개발신탁 부문에 강점이 있고 시장 점유율도 높다.

2010년에는 부동산 경기침체 및 부동산 PF사업 환경 악화와 소송 등의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적자를 보였지만 최근 지방권 분양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영업 및 재무환경이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

2011년 1분기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 65억원을 거둬 전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신규 수주가 3분기 연속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등 매우 활발하여 6월 현재 300억원의 수주 실적을 보이고 있어 과거 4년간 동분기 대비 가장 좋은 상황으로 작년의 영업부진 상황을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H는 한국토지신탁의 이 같은 영업 및 재무환경 개선을 기반으로 매각주간사가 선정되면 공공기관 선진화를 위한 주식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7월 중 주간사를 선정하고 연내에 지분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문의 LH 경영관리실 (031)738-7223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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