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게임으로 어린이 안전의식 키워요"

한국소비자원-콘텐츠진흥원 '빼꼼' 캐릭터 활용 게임 공동 개발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을 개발했다. 게임을 즐기면서 스스로 안전의식을 키우고 사고예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빼꼼’ 캐릭터(사진)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어린이 안전 기능성 게임은 가정 내 안전과 학교 등 시설 안전, 식품 안전 등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기획 단계부터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층인 초등학교 1∼2학년을 주 대상으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각종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해 적용했다. 안전교육 효과는 물론, 기존 플래시 게임을 능가하는 높은 완성도를 확보해 어린이들이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체험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에서 소비자안전센터의 ‘어린이 안전 게임’을 클릭하면 된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수집된 5세∼9세 어린이의 사고건수는 지난 2008년 2262건에서 2009년 2768건으로 늘어났고, 2010년에는 3514건으로 집계될 정도로 매년 증가 추세다.

김수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