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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기부금 전달식 장면
 게임 업계가 연초부터 사회와 눈을 맞추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넥슨은 연말연시를 맞아 유니세프(UNICEF, 국제연합아동기금)와 함께 하는 ‘아우(Awoo) 인형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아우 인형’은 ‘동생’, ‘아름다운 우리’, ‘아우르다’는 뜻이 담긴 유니세프 인형으로, 각 나라의 소중한 어린이를 상징한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로 ‘아우 인형’을 제작해 기증하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식이다. 인형 한 개마다 판매 수익금이 쌓이며, 이는 개발 도상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및 말라리아 퇴치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사전 신청과 인형 만들기 교육 과정을 거쳐 250여명 임직원들이 참여했고 인형의 옷이나 액세서리로 만드는 이의 감각과 개성을 뽐냈다.

 또한 넥슨은 올해 판매된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캐릭터 상품 수익금 일부와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연말까지 ‘스페셜포스’ 상에서 이른바 ‘SF도시락은 사랑을 싣고’라는 모금 활동을 펼쳤다. 결식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기부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약 한달 간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기부한 도시락 3500개를 회사측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어린이재단에 전달됐고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지원에 사용된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스페셜포스’는 단순히 게임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유저와 서비스 주체가 참여하면서 사회공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 연탄 기부와 소아암, 독거노인 돕기 성금 전달,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 게임 대회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임직원들이 자선 경매 및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에다, 불우이웃 돕기 모금으로 모은 성금 등 총 1571만4170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연말 송년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한해를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자선 경매와 바자회 활동도 함께 열었다. 임직원들은 카메라와 헤드폰, 게임기 등 다양한 물품을 제공했고, 서로 사고 팔며 수익금을 모아 나눔 문화에 동참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경매, 바자회 성금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 새해를 따뜻하게 시작하게 됐다”며 “기업의 올바른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부합되는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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