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드위를 초청해 서울과 강원도, 제주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 겨울 스키관광 등 한국의 다양한 관광 문화를 인도네시아에 전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위는 인도네시아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스타로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으며 통신사 및 화장품 광고모델로도 주가가 높다. 이번 방한에는 인도네시아 2개 방송사 취재팀도 동행해 한국의 관광지를 취재할 예정이다.
드위는 서울에 머무는 이틀 동안 척추건강검진, 미용 등 의료관광을 체험하고 동대문과 가로수길에서 쇼핑을 즐길 예정이다. 산드라 드위는 작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면서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을 알고 있으며 특히 허리디스크 치료와 피부미용관리에 관심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방한단은 19일부터는 강원도 스키리조트를 방문해 스키와 스노보드 강습을 받고, 남이섬을 찾아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22일부터는 제주에서 요트투어 등 동남아관광객 대상 맞춤형 고가관광상품을 체험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인구 2억4000만명이 넘는 거대시장인 인도네시아의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수도 자카르타에 지사를 개소하고 공격적인 방한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 인도네시아에서는 전년대비 약 31% 증가한 12만4474명이 방한했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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