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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요양중에도 '독도 수호' 위해 사비 털어 고지도 구입

입력 : 2008-09-22 18:24:15 수정 : 2008-09-22 1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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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한국땅' 입증 지도 가수 김장훈이 병원에서 요양 중에도 독도 지키기에 발벗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장훈은 미술품 전문 경매업체 ‘아이옥션’을 통해 일본 고지도인 ‘신정지구만국방도’와 ‘삼국접양지도’를 650만원의 사비를 들여 구입했다. 

김장훈이 구입한 ‘신정지구만국방도’는 일본 에도시대인 1854년에 목판으로 간행한 세계지도로 동해가 조선해로 표기돼 있으며, ‘삼국접양지도’ 역시 1785년 일본 실학자 하야시 시헤이가 그린 지도로 각 나라별로 색깔을 달리해 독도와 울릉도가 정확하게 조선의 영역으로 표시돼 있기 때문이다.

 김장훈은 이 지도가 아이옥션 경매에 올려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아이옥션에 전화를 걸어 지도 구매의사를 밝혔으며, 그 의도를 안 아이옥션의 공창규 대표가 선뜻 지도 구매에 도움을 줬다.

 김장훈은 “이 지도에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결정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 고지도가 일본의 망언을 종식할 결정적 증거라고 생각해 구입하게 됐다. 

최근 독도에 대한 관심이 뜸한데 국민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추후 지도를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뉴욕타임스에 독도광고를 냈으며 9월에 개봉하는 독도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내레이션에 참여하는 등 독도 지킴이로 나서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22일 병원에서 퇴원해 26일과 27일 있을 성남콘서트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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