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김탁구로 열연한 윤시윤은 지난 15일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실감이 안 난다. 아직도 탁구로 사는 것 같다”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시윤은 “탁구를 하면서 롤모델이 탁구가 됐다. 연기자 윤시윤도 탁구처럼 살아갈 것이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자만에 취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살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명장면으로는 탁구와 엄마 미순(전미선)과의 재회와 팔봉선생(장항선)의 죽음 후 제빵사들이 나와서 하얀 추모 물결을 이룬 장면을 꼽았다.
유진 (왼쪽), 주원 |
극중 탁구와 마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신유경 역의 유진 역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모든 촬영을 마친 유진은 “이 드라마는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준 작품이다. 희망이라는 의미는 가능성과 자신감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악녀 캐릭터가 원래 내 성격과 맞지 않고 스케줄도 빡빡했지만, 힘들어서 오히려 힘이 났던 드라마. 많은 사람들로부터 과분한 격려를 받았으니 다음 작품에서 더욱 달라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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