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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변신 강동원, 원빈에게 도전장 내밀다

입력 : 2010-10-07 11:52:19 수정 : 2010-10-07 1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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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의 한 장면.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동료 원빈에게 재차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 강동원은 영화 ‘의형제’에 송강호와 투톱 주연을 맡아 54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지난 8월까지만 해도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였다. 그러나 8월에 개봉한 원빈 주연의 ‘아저씨’가 600만명을 넘어서면서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강동원은 또다른 꽃미남 배우 고수와 함께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신선한 상황이 눈길을 끄는 신예 김민석 감독의 데뷔작 ‘초능력자’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영화에서 초능력자 초인으로 돌아온 강동원은 악인이지만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아픔과 외로움을 가진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변신에 나선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우선 강동원은 외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이 그 첫 번째. 또 반듯한 입술, 신비로운 눈빛 등을 연출해냈다. 눈으로 사람들을 인형처럼 조종하는 캐릭터여서 감정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눈빛 연기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동원은 “눈으로 디테일을 표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아저씨'에 출연한 원빈.
원빈 역시 ‘아저씨’를 통해 별말 없이 외롭게 살아가는 태식 역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액션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향후 활동 범위를 확장시켰다. 최근에는 남몰래 조용히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온 일이 누리꾼들에 의해 밝혀져 훈훈함마저 더해주고 있다.

강동원과 고수가 출연하는 ‘초능력자’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11월11일 개봉할 예정이다. 원빈과 함께 2010년 한국영화 흥행강자로 떠오른 강동원의 새로운 활약이 기대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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