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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점' 찾은 카라, 앞으로 어떻게 되나?

입력 : 2011-01-30 16:13:31 수정 : 2011-01-30 16: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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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이 함께한다'·'일본 일정 소화' 2가지 원칙 합의
카라. 스포츠월드DB
걸그룹 카라가 합의점을 찾고 일본 일정부터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오후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과 소속사인 DSP미디어 관계자측이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강남 모처에서 6시간동안 긴 회동을 가진 결과 양측 모두 ‘5인의 카라가 함께한다’와 ‘일본 일정 등을 우선적으로 소화한다’ 2가지 대원칙에 합의했다.

이날 만남에선 카라 세 멤버의 부모와 이들의 법률 대리인과 DSP 소속사 대표가 함께 자리했다. 지난 19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던 카라 3인이 쟁점들과 양측의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카라 3인측은 “우리는 2가지 합의점을 찾았다. 첫번째 기왕에 스케줄을 완수하기 위하여 양측모두 협력하는 것과 ‘5명의 카라’가 계속 활동한다는 것에는 양측 모두 동의했다.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으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자리였음은 확실하다. 하지만 금일 논의한 내용은 양측이 공식적으로 합의하기 전까지 함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대원칙만 합의 되었으며 조만간 다시 만나서 재협의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SP미디어 측도 “3인 부모의 요구사항을 자사의 대표이사가 수용할 수 있는 지점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결국 이날 협의 결과 현재 해결이 시급한 기확정 스케줄에 대해 문제가 없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논의된 쟁점 사항들의 결론과 추후 만남 일정 등에 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논의가 있을 것임을 알렸다.

어쨌든 카라 멤버 5인이 모두 함께 하겠다는 긍정적인 신호탄인 셈이다. 이로써 이번 갈등의 당사자간 대화가 시작되고 구체적인 논의가 오고가게 됐기에 앞으로 차근차근 신뢰를 쌓으면 3인이나 DSP미디어측 모두 합의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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