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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박규리 "왕따설은 오해"…첫 공식석상 해명

입력 : 2011-02-11 14:59:53 수정 : 2011-02-11 14: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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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프로다웠다.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리더다운 책임감 있는 행동을 과시했다.

박규리는 10일 자신이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 홍보를 위해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카라 멤버 3인(강지영, 니콜, 한승연)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박규리다. 일단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카라 멤버 5인으로 활동하는 것에만 합의한 상황에서 멤버 모두 일본에서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 카라 멤버 중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는 없다. 그런 가운데 박규리는 이번 애니메이션의 시사회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홀로 이날 오전 귀국한 것.

취재진의 질문은 당연히 카라와 관련된 사항들에 집중됐다. 일본 현지 언론에 보도된 일본행 비행기 좌석 왕따설, 카라의 국내 무대 복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카라는 일단 왕따설에 대해서는 “비행기 좌석 배치는 정말 우연”이라며 “저희는 사실 문제 없다. 해명하는 것 자체가 웃기다”고 말했다. 국내 무대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모두 함께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리더답게 온전히 이러한 질문들을 박규리 홀로 감당하는 것이었지만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라디오도 함께 진행 중인 신동 역시 거들었다. 신동은 “일단 제 소속사 문제도 아니라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다”고 즉답은 피했다. 그러나 “규리씨와 사태가 일어난 후 혼자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제가 먼저 연락하기 힘들었지만 중간에 문자를 주고받긴 했다. 오히려 내게 미안해하더라. 그래서 역시 잘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다”고 강한 믿음을 표시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는 24일 개봉한다.

글 한준호, 사진 김용학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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