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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뒷이야기] 장동민 하차, 유재석이 말렸지만…

입력 : 2015-04-14 17:10:04 수정 : 2015-04-14 22: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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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장동민이 ‘무한도전’의 새 멤버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지난 11일 여성비하 발언 논란이 인터넷상에서 다시 크게 불거진 후 빠르게 생각을 정리했다.

지난 13일 장동민은 ‘무한도전’ 김태호PD에게 자신 하차 의사를 밝혔다. 장동민을 유독 아꼈던 유재석은 그가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불미스럽게 하차하는 모양새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장동민이 프로젝트를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지만 장동민의 결정은 확고했다.

14일 오전 스포츠월드의 단독 보도가 나간 후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곧바로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장동민씨가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의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하고, 제작진들에게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장동민씨는 소속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전해왔다”고 확실한 입장을 전했다.

장동민은 한동안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심지어 증권가 정보지에도 장동민이 식스맨 유력 후보로 언급됐고, 언론에선 장동민을 ‘무한도전’ 새 멤버로 영입하는 것에 대해 분석 기사를 쏟아내며 그의 거취에 집중했다. 하지만 여성비하 발언 논란이 다시 회자되면서 ‘무한도전’ 하차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장동민 한 측근은 “장동민이 지난 며칠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여성비하 발언에 대한 사과는 당연하고, ‘무한도전’에 피해를 입힐까 걱정이 많았다”면서 “겉으론 강해 보이지만, 속은 한없이 약한 사람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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